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다니던 캠핑도 잠시 쉬고 한동안 눕눕 생활을 하며 지냈다!
안정기에 들어서서 급으로 짐을 싸두고 근교에 있는 노지를 검색하였다.
대형견 (옥희)와 함께 하다 보니 노지를 검색해서 나가는 편이다.

3개월 만에 노지 캠핑
1시간 내로 있는 곳을 검색하다 보니 천안에 있는 광덕산 간이 캠핑장을 알게 되었다!
금요일 퇴근 후 출발~ 도착해 보니 카라반, 캠핑카들이 대부분이었고 저녁식사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았다.
우리 또한 후딱 도킹 텐트를 피칭하고 저녁부터 먹었다.
얼마 만에 캠핑인지 ㅠㅠ 너무 좋았다~~~

아들 기념 축하주
이날은 아기 성별을 알게 된 날이어서 아들 기념으로 축하주도 한잔하였다~~ (물론 나는 콜라...ㅠ)
앞으로 아가가 태어나도 꼭~ 캠핑을 간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역시 라면은 야외지.... 한 개만 끓이려고 했는데 신랑도 먹는다고 해서 두 봉지ㅋㅋㅋ
간만에 야외에서 먹어서 인지 더 꿀맛이었다!!!
함께 나간 우리 옥희는 벌써 켄넬에서 취침을 하려고 쉬고 있다!
켄넬 교육이 잘 되어있어서 가끔 피곤하면 옥희 스스로 켄넬 문을 열고 들어가 쉴 때도 있다 ^^

잠든 옥희 모습
옥희는 그렇게 잠이 들었다......ㅎㅎ 아침에 만나 옥희야~~

아침 뷰
아침에 눈을 떠서 가장 먼저 하는 건 옥희 물과 밥 챙겨주기!
아직은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기 때문에 난로는 필수다 ㅠㅠㅠ
중간에 난로 건전지가 떨어져서 오들오들 떨었다.......

식사 중인 옥희.. 밥그릇이 너무 작아 슬픈 우리 멈머
듀먼에 비벼서 식사 중인 우리 옥희! 어느새 커서 이제 다이소 표 대형 밥그릇도 너무 작다 ..
옥희야 언니가 밥그릇 업그레이드해줄게! ㅎㅎ

간이 캠핑장 아침 산책
식사를 마치고 캠핑장 주변으로 옥희와 산책을 하였다.
하천을 따라서 쭉~~ 공간이 있기 때문에 대형견, 반려견과 동반하기에 너무 좋은 곳 같다.
장소가 넓고 한적하다 보니 반려견들이 산책할 수 있어서 그 점이 가장 좋았다.

물 좋아하는 셰퍼드
역시 물을 그냥 지나칠 일 없는 우리 옥희.
옥희는 셰퍼드지만 레트리버만큼 물을 좋아한다. 역시나 물도 찹찹 마셔보고, 발도 담가보았다!^^

산책 중
돌다리도 건너보고~~~~~~~~~~
무서워서 다리 후들후들 거린 옥희..ㅎㅎ 겁쟁이다!

불멍은 화로대에 합시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곳곳에 돌을 쌓아 불멍을 한 흔적들이 많았다 ㅠㅠ
이런 곳 이 너무 많아서 .. 보기 좋지 않았다.
이렇게 사용하다 보면 이곳도 언젠가는 폐쇄되지 않을까 싶다..
불멍은 꼭 화로대에 이용합시다..

간이화장실
간이 캠핑장을 검색했을 때 정보가 별로 없을뿐더러 노지는 화장실에 있더라도 폐쇄되어 있는 곳들이 많기 때문에
간이 화장실을 챙겨가긴 하였다.
(역시나 3월 초 기준 공영 화장실은 폐쇄. 간이 화장실을 오픈되어 있었다)
재래식이기 때문에 신랑은 두 번 정도 사용하였지만 나는 챙겨간 간이 화장실을 사용하였다!

광덕 감리 교회
캠핑장 입구에 보면 광덕 감리 교회가 크게 세워져있기 때문에 티맵에 광덕산 간이 캠핑장이 나오지 않으면
광덕감리교회를 검색하고 오면 될 것 같다!!

걸어서 5분 거리 편의점
아침에 파세코 난로 건전지가 떨어져 편의점을 검색해 보니 걸어서 5분 거리에 편의점이 있었다.
물론.. 시골 편의점이어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비쌌다..
건전지 2개, 라이터 = 8,000원이 결제되었다 ㅠㅠ
급하게 사야 할 것이 있는 게 아니면 앞으로 이용하진 않을 것 같다..

캠핑장 입구 모습
아침 산책을 마치고 이른 시간 철수를 하고 복귀를 하기로 하였다.
캠핑장 입구 모습! 짧은 1박2일이어서 아쉬운 옥희 표정.. ㅎㅎ
광덕산 간이 캠핑장은 전체적으로 쓰레기 없이 깨끗한 편이였고 다른 노지 보다는 한적한 편이여서 더 좋았다!
처음 방문하는지라 입구에 피칭을 하였지만 쭉~ 더 들어가면 한적한 곳도 많으니
다음에는 그곳에 피칭해 봐야겠다~~~